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 베드타운의 역할에서 벗어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몰리며 금융, 산업, 유통, 의료 기능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실제로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하나은행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계열사 등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향후 현대모비스 R&D센터, BMW R&D센터도 들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의료시설 수준을 갖춘 아산병원 청라분원이 2027년 개원 예정이며,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인 청라의료복합타운(예정)도 조성된다.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연면적 약 50만4300㎡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 건립도 앞두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1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2만여 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비롯해 호텔, 수영장(아쿠아필드), 영화관, 미술관, 도서관, 스포츠파크 등이 입점할 전망이다. 이 밖에 코스트코 청라점이 착공해 내년 하반기 오픈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이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라 SK V1’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2024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 지식산업센터(오피스 특화설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 조선일보 미래건축문화대상’은 대한민국 건설기업이 지속 가능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건설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청라 SK V1’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을 마련했다.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전 호실에 발코니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며 공간 활용도 높은 설계를 도입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 예정이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청라 SK V1’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가 비즈니스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몰리면서 지식산업센터의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라 SK V1 모델하우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청라 SK V1은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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